수학 개념 지도
정수론(Number theory)

소수 정리(Prime number theorem)

x 이하의 소수⁠(prime number)⁠ 개수 π(x)를 x/ln x로 나눈 비는 x가 커질수록 1로 간다. x 근처의 수 가운데 소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ln x이다.

π(x)∼xln⁡x∼Li(x)=∫2xdtln⁡t\pi(x) \sim \frac{x}{\ln x} \sim \mathrm{Li}(x) = \int_2^x \frac{dt}{\ln t}

소수는 하나하나 보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지만, 개수를 세어 멀리서 보면 매끄러운 곡선을 따라갑니다. xx 이하의 소수 개수를 π(x)\pi(x)라 씁니다(원주율⁠(pi)⁠과는 상관없는 기호입니다). x=x = (log⁡10x=\log_{10} x = )이면 π(x)=\pi(x) = 입니다.

초록 계단이 실제 소수 개수 π(x), 파랑이 x/ln x, 분홍이 Li(x)입니다.

가우스는 1849년 편지에서, 열다섯 살 무렵 소수표를 보며 이렇게 짐작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수 tt 근처에서 소수가 나타나는 비율은 약 1/ln⁡t1/\ln t이다. 예를 들어 1000 근처의 수 100개 가운데 소수는 100/ln⁡1000≈14.5100/\ln 1000 \approx 14.5개쯤으로 예상되고, 951부터 1050까지 실제로 세면 15개입니다. ln⁡t\ln t는 자릿수의 약 2.3배이니, 소수의 비율이 자릿수에 대략 반비례한다는 말입니다. 이 "비율"은 구간 안에서 센 값이지, 정수⁠(integer)⁠ 전체에서 하나를 고르게 뽑는 확률⁠(probability)⁠이 아닙니다(그런 뽑기는 정의되지 않습니다). 이 밀도가 맞다면 xx까지의 소수 개수는 밀도를 적분⁠(integral)⁠한 Li(x)=∫2xdt/ln⁡t\mathrm{Li}(x) = \int_2^x dt/\ln t에 가까워야 하고, 더 거칠게는 x/ln⁡xx/\ln x입니다(분모의 자연로그⁠(natural logarithm)⁠가 소수를 점점 드물게 만듭니다). 지금 두 근삿값은 , 입니다.

가로축은 log₁₀ x입니다. 두 비율 모두 1로 가지만, Li(x) 쪽이 훨씬 빨리 붙습니다.

소수 정리는 π(x)\pi(x)를 x/ln⁡xx/\ln x로 나눈 비가 xx가 한없이 커질 때 1로 간다는 정리입니다. 1896년 프랑스의 자크 아다마르와 벨기에의 샤를장 드 라 발레 푸생이 서로 따로 증명했습니다. 증명의 열쇠는 바젤 문제⁠(Basel problem)⁠에서 만나는 제타 함수⁠(zeta function)⁠ ζ(s)=∑1/ns\zeta(s) = \sum 1/n^s를 복소수⁠(complex number)⁠ ss로 넓힌 것이고, 결정적인 한 걸음은 이 함수⁠(function)⁠가 실수부⁠(real part)⁠ 1인 직선 위에서 0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Li(x)\mathrm{Li}(x)와 π(x)\pi(x)의 차이가 얼마나 작은지는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이 결정합니다. 리만 가설은 제타 함수의 자명하지 않은 영점⁠(nontrivial zero)⁠이 모두 실수부 1/2인 직선 위에 있다는 아직 풀리지 않은 추측입니다. 이 가설은 "오차 ∣π(x)−Li(x)∣|\pi(x) - \mathrm{Li}(x)|가 x ln⁡x\sqrt{x}\,\ln x의 상수배를 넘지 않는다"는 말과 동치입니다. 밀도 1/ln⁡t1/\ln t를 믿으면 소수의 역수⁠(inverse)⁠ 합 ∑p≤x1/p\sum_{p \le x} 1/p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합은 ln⁡ln⁡x\ln \ln x에 상수를 더한 값에 다가가며, 아주 느리게, 그러나 끝없이 커집니다(발산⁠, divergence⁠). ln⁡x\ln x처럼 커지는 조화급수⁠(harmonic series)⁠보다 한 단계 더 느린 발산입니다.

평균⁠(mean)⁠ 밀도는 1/ln x로 매끄럽지만, 어떤 2차식 위에는 소수가 유난히 많이 몰립니다. 울람 나선⁠(Ulam spiral)⁠의 대각선이 그 모습입니다.

xx 근처에서 이웃한 소수 사이의 평균 간격은 약 ln⁡x\ln x로 커지지만, 간격이 2인 쌍은 계속 나타나는 것처럼 보입니다(쌍둥이 소수⁠, twin primes⁠). 끝없이 나타나는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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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도박판에서 온 편지 1654년, 도중에 멈춘 내기의 판돈을 어떻게 나눌까? 두 수학자가 주고받은 편지에서 확률론이 태어났다. 소수 소수를 세는 사람들 소수는 제멋대로 흩어져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멀리서 세어 보면 로그가 보인다. 정수론과 암호 나머지로 지키는 비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모두가 엿듣는 통신망에서 비밀 열쇠를 맞출 수 있을까? 답은 시계의 산수와 1640년 페르마의 정리에 있다. 램지 이론 완전한 무질서는 없다 여섯 명이 모이면 서로 아는 세 사람이나 서로 모르는 세 사람이 반드시 있다. 충분히 크면 어디에나 질서가 숨어 있다는 이론과, 그것을 동전 던지기로 증명한 에르되시. 알고리즘과 복잡도 줄 세우기의 한계 카드 천 장을 가장 빨리 줄 세우는 방법은? 인구조사의 천공 카드에서 퀵정렬까지, 그리고 어떤 방법도 넘을 수 없는 n log n의 벽. 역문제 거꾸로 푸는 문제는 왜 어려운가 원인에서 결과를 계산하기는 쉽다. 흐린 사진, CT, 블랙홀 사진은 왜 결과에서 원인을 되찾기 어려웠을까? 작은 특잇값이 잡음을 키우는 벽과, 정규화·릿지 회귀·베이즈 사전확률이 사실은 같은 처방이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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