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 단위 i(Imaginary unit i)
제곱해서 −1이 되는 수. 곱하면 평면을 90° 돌린다. 두 번 돌리면 180°, 곧 −1배다.
실수(real number)는 제곱하면 0 이상이니, 수직선 위에는 "제곱해서 −1"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직선 밖에 새 수
i를 곱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축 위의 점으로 먼저 봅시다. 1에 i를 곱하면 i(위로 1)입니다. 다시 i를 곱하면
아무 점에서도 같습니다. 규칙
i를
z를 어디로 끌든 z, iz, −z, −iz의 끝은 정사각형을 이루고, k가 4 늘 때마다 빨간 화살표는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흔히 허수(imaginary number)라는 이름 때문에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수'라고 생각하지만, i에는 '평면을 90° 돌리기'라는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행렬(matrix)을 아는 독자를 위해 덧붙이면, 이 회전(rotation)을 행렬로 쓰면
더 나아가면, "90° 회전"은 미적분(calculus)에도 숨어 있습니다. 원 위를 일정한 빠르기로 도는 점을 생각해 봅시다. 그 점이 나아가는 방향(속도, velocity)은 언제나 원점에서 그 점으로 향하는 방향을 90° 돌린 방향, 다시 말해 원의 접선(tangent line) 방향입니다. 그래서 sin과 cos은 (부호 하나를 빼면) 서로의 도함수(순간 변화율)가 됩니다. 단위원(unit circle) 위에서 각도 θ만큼 돌아간 점을
i의 거듭제곱 1, i, −1, −i는 네 번에 한 바퀴를 돕니다. 이 넷은 모두 네제곱하면 1이 되는 수, 다시 말해 1의 네제곱근입니다. 예를 들어
음수의 제곱근은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삼차방정식의 근의 공식(quadratic formula)을 쓰다가 처음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답이 실수인데도 계산 중간에 음수의 제곱근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복소수). '상상의 수'라는 이름은 데카르트가 이런 수를 그렇게 부른 데서 왔습니다. i라는 기호는 1777년 오일러의 논문에서 처음 쓰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출판은 1794년).
이 개념이 나오는 긴 글
이 개념 위에 세워진 것
이 개념을 언급하는 페이지
- 지수함수 eˣ
… 왼쪽 끝없이 먼 곳부터 x까지 곡선 아래 넓이가 다시 e^x 입니다(기본정리). 이 급수에허수를 넣은 것이 오일러 공식입니다. eˣ를 되돌리는 함수가 자연로그이고, 지수에 −x²을 넣은 종 …
- 사인과 코사인
… 이 순환이 테일러 급수의 계수 패턴( +,0,-,0 )을 만듭니다. "미분하면 90° 회전"이라는 말은i를 곱하면 90° 회전과 같은 이야기이고, 둘을 합친 것이 오일러 공식 e^{i\theta} = \cos\theta + …
- 복소수
… 건 곱셈 입니다. i^2 = -1 이라는 규칙 하나 때문에 곱셈은 평면을 돌리고 늘이는 연산이 됩니다(허수 단위 i, 복소수 곱셈). 점을 거리와 각도로 적는 극형식을 쓰면 이 회전이 잘 보입니다. 복소수를 …
- 오일러 공식
… 를 곱한 것입니다. i를 곱하면 1 → i → −1 → −i처럼 화살표가 90°씩 돌므로(허수 단위 i), 항의 방향은 하나씩 90°씩 꺾입니다. 길이는 |\theta|/k 배가 되니, k가 θ의 크기 …
- 회전 행렬
… = R_{\alpha+\beta} ), 순서를 바꿔도 결과가 같습니다(행렬의 곱). 90° 회전은i를 곱하는 일입니다. 이 90° 회전 행렬을 '속도 = 행렬 × 위치'라는 규칙으로 쓰면 원 운동이 …
- 대수적 수와 초월수
… 는 x^2 - 2 = 0 의 근이고, 황금비 \varphi 는 x^2 - x - 1 = 0 의 근,허수단위 i 는 x^2 + 1 = 0 의 근입니다. 이처럼 0이 아닌 정수 계수 다항식 (계수가 모두 …
- 사원수
… 독립적으로 발표했지만, 팔원수에서는 곱셈의 결합법칙마저 깨집니다. 이어지는 곳. 사원수는 복소수와허수 단위를 넓힌 것이고, 크기 1인 복소수가 평면의 회전이듯(극형식, 1의 거듭제곱근) 크기 1인 사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