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로베어(F. William Lawvere)
대수 구조를 범주(category)와 함자(functor)로 다루는 함자 의미론, 집합론(set theory)을 사상의 공리(axiom)로 다시 쓴 ETCS, 칸토어·러셀·괴델·튜링의 대각선 논법(diagonal argument)을 한 정리로 묶은 고정점 정리(fixed-point theorem), 논리의 모형이 되는 기본 토포스(elementary topos)를 내놓아 범주론적 논리를 연 미국 수학자.
윌리엄 로베어는 1937년 미국 인디애나주 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인디애나 대학에서 그는 클리퍼드 트루스델에게 연속체 역학(continuum mechanics), 곧 유체와 탄성체의 운동을 다루는 물리학의 수학을 배웠습니다. 그는 물리학의 기초(basics) 개념들을 더 단순하고 정확하게 세우고 싶었고, 그 도구로 막 생겨난 범주론(category theory)을 택했습니다. 1960년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겨 에일렌베르크에게 배운 그는, 범주론을 대수적 위상수학(topology)의 계산 도구에서 수학과 논리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언어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나이
1963년 박사 논문 「대수적 이론의 함자 의미론」은 대수 구조를 다루는 방식을 뒤집었습니다. 보통은 모노이드(monoid)를 '결합 법칙과 항등원(identity element)을 만족하는 연산을 가진 집합(set)'으로 정의합니다. 로베어는 모노이드의 이론 자체를 하나의 범주로 보았습니다. 그 범주의 대상은 '변수
1964년 그는 집합론 자체를 다시 썼습니다. 보통의 집합론은 '원소(element)가 집합에 속한다'는 관계를 기본으로 삼습니다. 로베어의 「집합 범주의 기본 이론(ETCS)」은 집합과 함수(function), 함수의 합성만을 기본으로 삼고, 원소는 원소 하나짜리 집합
1969년 논문 「대각선 논법과 데카르트 닫힌 범주(cartesian closed category)」는 수학의 가장 유명한 불가능성 정리들을 한 줄로 묶었습니다. 데카르트 닫힌 범주에서 사상
같은 해 「기초론의 수반성」은 논리의 한정기호가 수반 함자(adjoint functor)라는 것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을 반에 배정하는 함수
1969–70년 그는 마일스 티어니와 함께 그로텐디크의 토포스(topos)를 몇 개의 간단한 공리로 추상한 '기본 토포스'를 세웠습니다. 기본 토포스는 집합의 범주처럼 행동하는 범주인데, 그 안의 논리는 일반적으로 직관주의 논리(intuitionistic logic)입니다. 배중률(law of excluded middle)이 성립하는 토포스도 있지만, 모든 토포스에서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집합의 범주는 수많은 토포스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토포스마다 그 나름의 수학이 성립합니다. 1973년 논문은 전혀 다른 곳에서 같은 눈을 보여 줍니다. 점 사이의 거리
그는 1974년부터 2000년까지 뉴욕 주립 대학 버펄로에서 가르쳤습니다. 1967년부터 발전시킨 합성 미분(differentiation) 기하학은 제곱하면 0이 되는 무한소(infinitesimal)를 실제 대상으로 두는 토포스에서 미적분(calculus)과 물리학을 적는 시도로, 연속체 역학에서 시작한 그의 관심이 돌아온 곳이었습니다. 스티븐 섀뉴얼과 함께 쓴 『개념적 수학』(1997)은 고등학생도 읽을 수 있게 범주론을 처음부터 가르치는 드문 책입니다. 그는 2023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어지는 곳. 대각선 논법을 묶은 고정점 정리의 무대는 데카르트 닫힌 범주이고, 그 사례들은 대각선 논법, 러셀의 역설, 불완전성 정리, 정지 문제에서 각각 볼 수 있습니다. 한정기호를 수반으로 보는 관점은 수반 함자에서, 원소 대신 사상으로 말하는 방식은 보편 성질과 요네다 보조정리(Yoneda lemma)에서 이어집니다. 토포스 안의 논리는 직관주의 논리에, 거리를 사상으로 보는 눈은 거리와 유클리드 거리(Euclidean distance)에 있습니다. 그의 스승은 에일렌베르크, 토포스의 원래 주인은 그로텐디크입니다.
관계.
- 스승 새뮤얼 에일렌베르크 — 1963년 컬럼비아 대학에서 에일렌베르크의 지도로, 대수 이론 자체를 범주로 보고 그 모형을 함자로 보는 박사 논문을 썼습니다.
- 영향을 받음 게오르크 칸토어 — 칸토어의 대각선 논법을 데카르트 닫힌 범주의 고정점 정리로 일반화해, 칸토어 정리가 '부정에는 고정점이 없다'는 사실의 결과임을 보였습니다.
- 영향을 받음 쿠르트 괴델 — 같은 고정점 정리에서 괴델의 불완전성 증명에 쓰인 대각선 보조정리와 타르스키의 진리 정의 불가능성이 함께 따라 나온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 영향을 받음 알렉산더 그로텐디크 — 그로텐디크가 기하학을 위해 만든 토포스를, 티어니와 함께 몇 개의 공리로 추상해 집합론을 대신할 수 있는 논리의 우주로 만들었습니다.
- 영향을 줌 손더스 매클레인 — 매클레인과 뫼르데이크의 『기하(geometry)와 논리의 층』(1992)은 로베어와 티어니의 기본 토포스 이론을 기하와 논리가 만나는 곳으로 소개한 교과서입니다.
연표.
- 1955년 인디애나 대학에 들어가 트루스델에게 연속체 역학을 배우다
- 1960년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겨 에일렌베르크에게 배우다
- 1963년 박사 논문 「대수적 이론의 함자 의미론」을 내다
- 1964년 집합론을 사상의 공리로 쓴 「집합 범주의 기본 이론」을 발표하다
- 1967년 시카고 강연에서 합성 미분 기하학의 생각을 내놓다
- 1969년 「대각선 논법과 데카르트 닫힌 범주」와 「기초론의 수반성」을 발표하다
- 1970년 티어니와 함께 세운 기본 토포스의 이론을 세계 수학자 대회에서 발표하다
- 1973년 거리 공간을 풍부화 범주로 보는 논문을 내다
- 1974년 뉴욕 주립 대학 버펄로의 교수가 되다(2000년까지)
- 1997년 섀뉴얼과 입문서 『개념적 수학』을 펴내다
이 인물이 나오는 긴 글
이 인물을 언급하는 페이지
- 칸토어의 대각선 논법
… 대해 말하는 문장을 만드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도 모두 이 모양입니다. 더 알고 싶다면. 1969년윌리엄 로베어는 이 논법들이 모두 같은 모양이라는 것을, 수학의 구조를 대상과 화살표로 다루는 범주론의 정리 하나로 …
- 거리 함수
… 푸앵카레 원판의 쌍곡 거리가 모두 그렇습니다. 거꾸로 규칙을 줄여 볼 수도 있습니다. 1973년로베어는 d(x,x) = 0 과 삼각부등식만 남기면 이것이 범주의 항등 화살표와 합성 규칙과 같은 구조가 됨을 …
- 러셀의 역설
… 처치⟧가 람다 계산을 담으려던 초기 논리 체계도 비슷한 역설로 모순임이 드러났습니다. 1969년로베어는 칸토어, 러셀, 괴델, 튜링의 대각선 논법을 데카르트 닫힌 범주의 고정점 정리 하나로 …
- 범주론
… 범주론은 수학의 일상 언어가 되었습니다. 1958년 대니얼 칸이 수반 함자를 정의했고, 1963년윌리엄 로베어는 박사 논문에서 대수 이론을 범주로 다루며 범주를 수학과 논리의 기초로 쓰는 길을 열었습니다. 1989년 …
- 수반 함자
… ⇒ ψ(y)'와 '모든 x에 대해 (φ(x, y) ⇒ ψ(y))'가 같다는 규칙입니다. 1969년로베어는 「기초에서의 수반성」(Adjointness in Foundations)에서 ∃와 ∀를 대입의 …
- 데카르트 닫힌 범주
… 다루려면 쌍대곱과 시작 대상도 있어야 합니다. 이 틀에서 대각선 논법들이 한 정리로 모입니다. 1969년로베어가 증명한 고정점 정리는, 데카르트 닫힌 범주에서 화살표 \varphi: A\to B^A 가 B^A 의 …
- 토포스: 집합을 닮은 우주
… 모든 경우를 덮지 못하는 것입니다. 토포스 (topos)는 이런 구조를 갖춘 범주입니다. 1969–70년로베어와 마일스 티어니가 내놓은 정의에 따르면, 유한 극한(곱과 동등자, 끝 대상)이 있고, 지수 대상이 있어 …
- 풍부화된 범주: 거리를 범주로
… 붙인 A → C 화살표가 있고(합성), 대상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화살표가 있습니다(항등). 1973년로베어는 논문 「거리 공간, 일반화된 논리, 닫힌 범주」에서 이것이 비유가 아니라 같은 구조라는 것을 …
- 반환
… 거듭제곱이 동적 계획법과 최단 경로의 여러 알고리즘을 한 틀로 묶습니다. 거리 공간을 범주로 보는로베어의 이야기는 풍부화된 범주에 있습니다. 거리를 '더해서 잇고 가장 짧은 것을 고르는' 이 페이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