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개념 지도
인물

스티븐 클리니(Stephen Cole Kleene)

처치의 제자로 재귀 함수⁠(recursive function)⁠ 이론을 세우고, 신경망⁠(neural network)⁠ 모형을 분석하다 정규 표현식⁠(regular expression)⁠과 반복을 나타내는 별표(*)를 만든 미국의 논리학자.

L∗={ε}∪L∪LL∪LLL∪⋯L^{*} = \{\varepsilon\} \cup L \cup LL \cup LLL \cup \cdots

스티븐 콜 클리니는 1909년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프린스턴 대학원에 들어간 1930년 무렵, '기계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은 아직 정확한 뜻이 없었습니다. 스승 처치는 함수⁠(function)⁠만으로 이루어진 람다 계산⁠(lambda calculus)⁠을 만들었지만, 그 안에서 뺄셈 같은 간단한 함수조차 적을 수 있는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클리니는 람다 계산으로 앞의 수를 구하는 함수를 적는 방법을 찾아냈고, 그 뒤 수많은 함수를 차례로 적어 보이며 람다 계산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계산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처치가 "계산할 수 있는 함수란 람다 계산으로 적을 수 있는 함수"라는 제안에 이른 데에는 이 작업이 큰 몫을 했습니다.

굵은 막대가 이 사람의 생애이고, 흰검은 점은 페이지 끝 연표에 적은 일들입니다. 가는 막대는 같은 시대를 산 이 위키의 인물들입니다. 나이를 끌어 보세요.

나이 세 ·

그는 1934년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듬해 동료 바클리 로서와 함께 처치의 원래 논리 체계에 모순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처치의 체계에서 살아남은 것은 논리를 떼어 낸 람다 계산뿐이었습니다. 1934년 프린스턴에서 괴델이 한 강의를 받아 적은 것도 클리니와 로서였고, 그 강의의 재귀 함수 정의는 클리니의 평생 주제가 되었습니다. 1936년 그는 일반 재귀 함수와 람다 계산으로 적을 수 있는 함수가 정확히 같다는 것을 증명했고, 같은 해 튜링의 기계까지 같은 함수들을 계산한다는 것이 곧 밝혀졌습니다. 서로 다른 세 정의가 한곳에 모인 것이 처치–튜링 논제⁠(Church–Turing thesis)⁠를 믿게 하는 가장 큰 근거가 되었고, '처치의 논제'나 '처치–튜링 논제'라는 이름을 널리 쓰게 한 사람도 클리니입니다.

1935년부터 그는 위스콘신 대학 매디슨에서 가르쳤고,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해군에서 항법을 가르쳤습니다. 1945년에는 직관주의⁠(intuitionism)⁠ 산술의 증명마다 그것을 실현하는 계산을 짝지어 주는 '실현 가능성⁠(realizability)⁠' 해석을 내놓아, 증명을 만들어 건네는 방법으로 읽는 브라우어르의 생각에 계산의 뜻을 주었습니다. 1952년 책 『메타수학 입문』은 재귀 함수 이론과 증명론⁠(proof theory)⁠을 한 권에 모은 교과서로 한 세대의 논리학자를 길렀습니다.

그의 이름이 가장 널리 퍼진 것은 뜻밖의 경로를 통해서였습니다. 1951년 여름 랜드 연구소에서 그는 맥컬러와 피츠의 신경망 모형이 어떤 입력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답을 적으려고 그는 '이어 붙이기', '또는', 그리고 '0번 이상 되풀이'를 뜻하는 별표 ∗*로 이루어진 식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정규 표현식이고, 그의 정리는 이런 식으로 적을 수 있는 입력의 모임이 정확히 유한 오토마톤⁠(finite automaton)⁠이 알아보는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이 결과는 1956년 섀넌과 매카시가 엮은 『오토마타 연구』에 실렸고, 1960년대 말 켄 톰프슨이 문서 편집기에 정규 표현식 검색을 넣으면서 오늘날 거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와 편집기의 기능이 되었습니다. 별표는 반환⁠(semiring)⁠의 이론에서도 '닫힘'이라는 이름으로 쓰입니다.

그는 1969년부터 1974년까지 인문과학대 학장을 지냈고, 일흔이 넘어서까지 암벽을 오른 등산가였습니다. 1990년 미국 국가 과학 훈장을 받았고, 1994년 매디슨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어지는 곳. 계산 가능성⁠(computability)⁠의 세 정의가 한곳에 모인 이야기는 처치–튜링 논제, 람다 계산, 튜링 기계⁠(Turing machine)⁠에서, 그 한계는 정지 문제⁠(halting proble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규 표현식과 오토마타는 정규 표현식과 유한 오토마톤에, 별표가 최단 경로⁠(shortest path)⁠와 경우의 수⁠(number of cases)⁠를 한 계산으로 묶는 모습은 반환에 있습니다.

관계.

가운데가 이 사람, 둘레가 이어진 인물들입니다. 선의 색은 관계의 종류(초록 스승·제자, 파랑 함께 연구, 보라 편지, 빨강 논쟁, 주황 영향)이고, 다른 인물의 페이지에 적힌 관계도 함께 모았습니다.

  • 스승 알론조 처치 — 프린스턴에서 처치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람다 계산으로 어떤 함수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밝혀 처치가 '계산할 수 있다'를 정의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 영향을 받음 쿠르트 괴델 — 1934년 괴델이 프린스턴에서 한 강의를 로서와 함께 받아 적었고, 그 강의에 나온 재귀 함수의 정의를 자기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 영향을 받음 워런 맥컬러 — 1951년 랜드 연구소에서 맥컬러와 피츠의 신경망 모형이 무엇을 알아볼 수 있는지 분석하다 정규 표현식을 만들었습니다.

연표.

  • 1909년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다
  • 1930년 애머스트 칼리지를 졸업하다
  • 1934년 프린스턴에서 처치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다
  • 1935년 로서와 함께 처치의 원래 논리 체계에 모순이 있음을 보이다
  • 1935년 위스콘신 대학 매디슨의 강사가 되다
  • 1936년 일반 재귀 함수와 λ-정의 가능성의 동치를 보이다
  • 1942년 해군에서 항법 교관으로 복무하기 시작하다(1945년까지)
  • 1945년 직관주의 산술의 실현 가능성 해석을 내놓다
  • 1951년 랜드 연구소에서 신경망과 유한 오토마톤을 분석하다
  • 1952년 『메타수학 입문』을 내다
  • 1956년 「신경망과 유한 오토마타의 사건⁠(event)⁠ 표현」이 『오토마타 연구』에 실리다
  • 1969년 위스콘신 대학 인문과학대 학장이 되다(1974년까지)
  • 1990년 미국 국가 과학 훈장을 받다
  • 1994년 매디슨에서 세상을 떠나다
이 개념이 나오는 큰 생각자기 참조와 대각선

이 인물이 나오는 긴 글

계산 이론 기계가 풀 수 없는 문제 모든 수학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 수 있을까? 러셀의 역설에서 괴델과 튜링까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였고, 그 증명이 컴퓨터를 낳았다. 계산언어학 말을 세는 기계 문법은 규칙일까, 확률일까? 파니니의 문법에서 촘스키의 위계, 섀넌의 영어 엔트로피, 오늘날의 언어 모델까지. 신경망과 기계 학습 배우는 기계 예를 보여 주면 규칙을 스스로 찾는 기계. 1958년의 퍼셉트론에서 오늘의 심층 신경망까지, 그 밑바닥에는 미분과 연쇄법칙이 있다. 타입 이론과 범주론 증명은 프로그램이다 러셀의 역설을 막으려던 '타입'이 프로그램의 실수를 막는 장치가 되었다. 명제를 타입으로, 증명을 프로그램으로 읽으면 둘이 규칙 하나하나까지 맞아떨어진다. 오늘날 수학자들은 그 사실로 컴퓨터에게 증명을 검사받는다. 반환과 동적 계획법 같은 계산, 다른 덧셈 가장 짧은 길, 길의 가짓수, 가장 그럴듯한 해석, 갈 수 있는지 없는지. 따로 태어난 알고리즘들이 사실은 한 계산이고, 달라지는 것은 더하기와 곱하기 자리에 무엇을 넣느냐뿐이다. 그렇게 바꿔 넣어도 되는 까닭은 분배법칙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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